어제에 이어서 바로 며칠 전에 했던 방탈출을 까먹기 전에 리뷰해보려고 한다. 앞서 처음 리뷰한 방탈출에 이어서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온 테마이다. 옛날 테마이지만 아직까지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테마이다. 예약은 일주일 전쯤 홈페이지를 통해서 했다. 아래의 링크를 타고 서울 잠실 2호점과 날짜를 고르면 예약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 테마명은 단잠으로 잠실 셜록홈즈 2호점에 위치한다.
https://www.sherlock-holmes.co.kr/reservation/
셜록홈즈 방탈출 카페
강남,홍대,잠실,노량진,신림 등 전국 40호점 국내최대 셜록 방탈출 카페
sherlock-holmes.co.kr
방탈출을 하는 곳은 셜록홈즈 잠실 2호점이다
포스터의 분위기 자체는 몽환적인 분위기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단잠'이라는 단어 하나에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테마이다. 이번에도 역시나 극쫄 2명이기에 힐링테마로 다녀왔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몸도 마음도 지친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마주한 낯선 포스터 하나. 지친 당신에게 위로가 될 피아노 콘서트: 단잠. 지금 시작합니다
줄거리에도 쓰여있듯이 지하철에서 포스터를 본 장면에서부터 이 테마는 시작된다. 과연 이 테마는 탈출에 성공했을까? 결론은 실패이다. 마지막 별것도 아닌 한 문제를 못 풀어서가 아닌 안 풀어서 인데 정말 아쉽다. 그럼 후기로 넘어가 보자.
📌후기+팁
60분 테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힐링테마로 극쫄기준에서도 공포도는 0이다. 만들어진 지 오래된 옛날 테마라고 들었는데 해보니까 왜 아직까지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찾는지 알 것 같다. 분위기가 몽환적이며 인테리어 또한 그와 어울리게 잘 되어 있다. 마치고 나서 옛날에 저 정도 퀄리티면 진짜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장점만 있을 리는 없다. 오래되어서 낡은 것이 보이는 장치들과 인테리어 측면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았을 때 그 정도는 눈 감아줄 만하다 생각이 들었다. 근데 문제 중 한 군데는 알파벳이 빠져있던데 그거는 적어도 다시 만들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들은 양은 적당했지만 직관적인 순서가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 문제를 풀고 다음 문제를 무엇을 풀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지를 않는다. 관찰력이 조금 필요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다만 약간의 억지스러움이나 옛날 문제답다는 느낌이 드는 장난치기식의 문제도 존재했다. 초보자와 입문자의 듀오인 우리 둘이서 거의 다 풀었으니 잘하시는 분들은 탈출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활동성은 아예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방을 옮겨 다니는 정도였고 공포도는 앞서 말했다시피 제로이다. 다만, 보통의 방탈출들은 끝나면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거나 풀어보면서 모르는 문제가 있었는지 물어보는데 이곳은 그러한 물음이 없었고 치우기에 급급한 것을 보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개선되었으면 싶다.
흙길 - 흙풀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꽃밭길 - 인생테마
난이도는 입문자, 초심자 기준 보통 정도이지만 관찰력이나 직관성이 부족하다 싶으면 살짝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 든다. 팁으로는 등잔 밑이 어둡다 정도로 마무리하겠다.
※모든 평가는 주관적인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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