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 볼 곳은 여러 번 방문해 본 '미에뜨'이다. 평상시와 다른 메뉴를 시킨 점도 있고 해당 메뉴가 성공적이었기에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리뷰해 본다.
좌석은 외부부터 내부까지 다양하다. 요새는 추워서 내부가 더 인기 있을 거로 보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의 경우 예전에는 전화로 했었지만 요새는 캐치테이블로도 가능하니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메뉴의 경우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운 음식들이 존재하는데 고정메뉴가 대부분이고 몇 개의 메뉴만 시즌에 따라 바뀌는 듯했다. 이번에 우리가 시켜본 메뉴는 감태 페스토와 페페로니 피자이다. 메뉴를 시키면 식전빵이 준비된다.
시킨 메뉴들이 흔히 말하는 피자&맥주, 피맥이면 맛있을 거 같아서 흑맥주와 테라를 시켜 먹었다. 식전빵은 인원수 별로 나오는 듯했고 맛은 무난했다.
해당 메뉴가 감태 페스토인데 파스타로는 처음 보는 듯한 비주얼이다. 알리올리오 파스타 기반에 마늘향이 많이 느껴졌다. 거기에 감태와 버섯으로 향을 살렸다. 첫 입은 감태없이 먹어보았는데 알리올리오 맛이 기본적으로 느껴졌다. 맛은 무난하게 괜찮았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었고 알리올리오를 좋아한다면 실패할 거 같지는 않다. 두 번째 입에 감태를 싸서 먹어보았는데 이게 참신했다. 알리올리오의 약간의 기름진 맛을 감태가 잡아주어 번갈아가면서 한입씩 한다면 해당 메뉴가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았다. 다만 김처럼 감태가 입에 잘 달라붙으므로 특히 데이트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를 바란다.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사실 오늘의 주인공은 페페로니 피자라고 생각한다. 해당 메뉴를 가족들은 짜게 먹는 것을 싫어해서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보았는데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와인보다 맥주가 어울리는 이 피자는 도우가 검은색인걸 보니 먹물 기반인듯하다. 흔히들 아는 페페로니 피자 맛이지만 살짝의 매콤함이 추가되어 있었다. 짭짤함과 살짝의 매콤함이 맥주가 당기게 하는 맛이다. 맥주를 한 잔 더 시키고 싶었지만 맥주의 가격은 싸지는 않았기에 참고 집에 가서 한 잔 하기로 했다.
최종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위치는 양재천 바로 앞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좋은 편이다. 다만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서 근처 매봉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좀 아쉽다. 양재천을 산책할 겸 방문하는 것이면 최고일 듯하다. 맛 부분에서는 메뉴들은 대부분 흔히 생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맛이다. 그 맛이 평균은 하는 맛이기에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은 추천한다. 한 번 방문해 보시고 호불호에 따라 지속적인 방문이 달라질 듯하다. 실패를 하지 않고 가장 추천할만한 메뉴는 페페로니 피자이다. 짠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고 피자와 맥주의 조합이 아름답다. 또한 다른 테이블을 보았을 때 스테이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많이들 시키는 듯했다. 점심 혹은 저녁식사로 술보다는 식사 위주의 식사로 가족식사나 데이트로는 추천드린다.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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