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Day2(24.05.03~24.05.07)(맛집추천, 후지산 꿈의 대교, 시모키타자와역, APFR, OGAWA Coffee, 아사쿠사, 츠키지 스시다이 본관)
도쿄 여행 Day2(24.05.03~24.05.07)(맛집추천, 후지산 꿈의 대교, 시모키타자와역, APFR, OGAWA Coffee, 아사
도쿄 여행 Day1(24.05.03~24.05.07)(여행꿀팁, 히비키, 야마자키, 모헤지, 크림브륄레 등) 도쿄 여행 Day1(24.05.03~24.05.07)(여행꿀팁, 히비키, 야마자키, 모헤지, 크림브륄레 등)여러 번 고민하다가 미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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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24.05.05)
오늘도 우리는 아침 일찍 나가야 할 이유가 있었다. 도쿄 여행 전에 미리 알아둔 신주쿠에 있는 '카페 알리야'를 가기 위해서 오픈런을 다짐했기 때문이다. 여태껏 먹어본 프렌치토스트 중에서 제일 맛있다는 평가를 듣고 기대하며 방문했는데 살짝 늦어서 오픈보다 한 5분 늦게 도착했는데 앞에 두 팀정도 있었다.
카페 알리야 · 일본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1−17 ビル山本B1F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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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커피와 프렌치토스트를 각각 하나씩 시켰는데, 주말이라 세트메뉴를 시키지는 못했다. 평일에는 싼 가격에 세트메뉴가 되어있다고 하니 그걸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각각 하나씩 시켰을 때, 가격은 하나당 약 700엔 이상이었다. 우리는 다른 종류의 커피 두 잔과 제일 유명한 프렌치토스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토핑이 있는 노말 프렌치토스트에 베리 소스를 추가해서 시켰다.
우선 첫 입 먹었을 때, 진짜 엄청 부드러웠다. 아마 내가 먹어본 프렌치토스트 중에서는 제일 부드러웠다. 그래서 초반에 소스에도 찍어먹고 아이스크림도 발라먹으면서 행복하게 먹었는데 아마 이게 부드러운 이유가 그만큼 버터가 들어가는지 나는 중후반 갈수록 속이 느끼했다. 평소에도 달달한 디저트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느끼한 거를 많이는 못 먹어서 나만 그런가 싶었더니 여자친구도 다 먹기는 했지만 다 먹고 나니 얼큰한 게 땡길 정도의 느끼함이라고 했다. 평소에 디저트를 잘 드시는 분들은 크게는 상관없을 거 같은데 저처럼 조금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토핑으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추천드리고 싶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신주쿠에 온 김에 우리는 그냥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 구경했다. 여러 상점들과 재미난 곳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우리의 맘에 들었던 곳은 GU이다.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된 상품들이 많았고 종류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면세도 가능하다. 우리는 쇼핑을 마치고 길거리를 구경하다가 유명하다는 신주쿠 고양이를 봤다.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3D를 굉장히 잘 만들어서 사람들이 왜 찾아가서 보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역 코엑스 쪽 전광판이 떠올랐다. 우리는 날씨가 더워서 약 5분 정도만 구경하고 이케부쿠로역으로 출발했다. 여태까지 시부야, 신주쿠역 정도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케부쿠로역도 어마무시하게 넓었다. 그리고 지하가 각각의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딱히 정해둔 곳도 없었기에 우리는 발이 가는 대로 재밌게 구경했다. 뉴발란스, 스투시 등등 힙한 매장도 많아서 정보를 미리 찾고 오시는 분들은 잘하면 하나 건져갈 수도 있을 듯하다.
이케부쿠로역에는 라멘이 유명하다길래, 일본 온 김에 라멘을 먹기로 했다. 지나가다가 구글맵으로 평점 좋은 곳을 찾아갔는데 식권 발권식으로 진행되었고 이미 줄이 서있었다. 하지만 회전율이 매우 빨라 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 걷다가 보이는 집 들어간 거라 상호명은 모르겠지만 소유라멘집이었다. 메뉴는 나는 소유라멘 중에 젤 비싼 라멘 약 1200엔 정도, 여자친구는 가장 기본을 시켰다(가격이 기억은 안 나는데 쌌다).
일본 현지 소유라멘은 웬만하면 간이 센 편인 듯하다. 하지만 그 맛으로 먹는다고도 생각해서 나는 맛있게 다 먹었는데 여자친구에게는 좀 많이 짜서 남기는 정도였다. 면은 얇은 면으로 소바느낌도 살짝 났다. 근처에 라멘집이 진짜 많아서 취향 따라 육수 골라서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린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쇼핑 및 구경은 재개했는데 도중에 한 번 쉬고 싶어서 '로프트'라는 쇼핑몰에 있는 하늘정원 비슷한 곳을 들어왔다.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푸드트럭 형태로 음식과 마실 것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말이기도 하고 골든 위크인지라 우리가 갔을 때는 반 정도만 장사 중이셨다. 하지만 사람들은 꽤 많았고 그늘진 좌석을 찾느라 힘들었다. 쇼핑하다가 쉬고 싶으시면 여기 추천드린다. 그늘진 좌석만 찾으면 바람도 솔솔 불고 먹을 거와 마실 것도 구비되어 있어서 쉬기에 딱 좋다.
이케부쿠로역에서 만족스럽게 관광을 마친 후에 오늘의 메인이벤트인 도쿄타워를 보러 갔다. 원래는 동선상 하라주쿠역을 들렸다 가려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고 이미 만족할 만큼 옷구경과 쇼핑을 해서 따로 방문하지는 않았다. 도쿄타워 포토스팟은 이미 구글링이나 검색하면 다 나올 정도로 많이 유명하다. 우리의 경우 두 종류의 시바공원 쪽과 도쿄타워 근처까지 구경하고 공원에서 좀 쉬다가 오는 동선으로 짰다. 인생샷 원하시면 일단 도쿄타워는 꼭 가는 걸 추천드린다.
타워가 빨간색이라 색감이 이쁘게 뽑혀서 사진이 잘 나오는 듯하다. 유명한 스팟으로 횡단보도도 있는데 우리는 거기까지는 방문하지 않아서 따로 찍지는 않았다. 날씨가 맑으면 따뜻한 계열로 날씨가 흐리면 차가운 계열로 흐릿하게 하니 두 가지의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다. 사진을 마음껏 찍고 우리는 유명한 장어덮밥집인 '효탄야6초메'를 방문하려 했는데 막상 긴자역까지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휴일이라...(휴일 잘 확인하고 가셔야합니다) 근처 이자카야를 갈지 숙소 근처 이자카야를 갈지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행에서 리쿼샵을 들려보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긴자에 있는 리쿼샵 두 곳을 들렸는데 해당 내용은 아래 글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하면 될 듯 하다.
도쿄 리쿼샵 24년 5월달 방문 최신 후기(사스가야 아울렛, 킹그램 도쿄 칸다점, 리쿼익스프레스, 리쿼마운틴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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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기존 여행과 다르게 위스키를 사고 싶었기 때문에 며칠간 도쿄 리쿼샵 정보들을 보며 방문할 곳들을 동선상 추리며 방문해 보았다. 위린이인 나는 이번 여행의 목표는 히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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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숙소에 도착한 뒤 짐을 놓고 나왔다. 현지 이자카야를 찾으면 돌아다니다가 한 곳 골랐지만 고른 집이 대실패를 해서 실망하고 편의점에서 야끼소바빵과 하이볼을 사서 숙소에서 끼니를 때우고 잤다.
★Day3 관광루틴★
숙소 → 카페 알리야(아침식사) → 신주쿠(관광 및 쇼핑) → 이케부쿠로(관광 및 쇼핑) → 라멘집(점심식사) → Loft 하늘정원 → 도쿄타워 → 공원 → 숙소 근처 → 숙소
Day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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